[공지] 영화 ‘너희는 어떻게 살 것인가’ 후기&해석*80세 거장의 인생 응축 낮은 물음

너희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The Boy and the Heron 2023

신경 쓰인 애니메이션”너희들은 어떻게 살것인가”를 관람했다.

일본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은퇴작을 기대하는 사람이 많았던지, 객석이 꽉 찼다.

마지막이라는 말은 왠지 가슴이 아프고 아름다웠으면 하는 기원을 담고 있다.

그래서 약간 흐린 눈으로 보게 되는 경향이 있지만, 영화를 보면서 속속 이어지는 의문 부호.퍼즐이 맞추려고 하면, 일순간 가지를 자르고 뻗는 이야기…이래봬도할아버지 하고 싶은 말이 많았구려?처음은 갸웃하고 러닝 타임이 흐를수록 흥미진진해집중했던 영화”너희들은 어떻게 사는가”검토와 개인적인 해석을 남기고 보자.(매우 주관적인 감상과 해석에 주의!
)

궁금했던 애니메이션 너희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를 관람했다.

일본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은퇴작을 기대하는 이들이 많았는지 객석이 꽉 찼다.

마지막이라는 말은 왠지 가슴 아프고 아름다웠으면 하는 바람이 담겨 있다.

그래서 조금 흐린 눈을 하고 보게 되는 경향이 있는데~ 영화를 보면서 속속 이어지는 물음표. 퍼즐이 맞추려고 하면, 한순간 가지를 잘라 뻗어나가는 이야기… 할아버지, 할 말이 많았군요? 처음에는 갸웃거리며 러닝타임이 흐를수록 흥미진진, 집중할 수 있었던 영화 ‘너희는 어떻게 살 것인가’의 리뷰와 개인적인 해석을 남겨본다.

(극히 주관적인 감상과 해석주의!
)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 2023년 10월 25일 / 일본 / 애니메이션 – 전관람가 / 124분 –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 – 산시 소마, 스다 마사키, 시바자키 아키라, 아이아키, 키무라 요시노, 키무라 타쿠야 출연 이하 스포일러와 개인적 해석 있음- 2023년 10월 25일 / 일본 / 애니메이션 – 전관람가 / 124분 –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 – 산시 소마, 스다 마사키, 시바자키 아키라, 아이아키, 키무라 요시노, 키무라 타쿠야 출연 이하 스포일러와 개인적 해석 있음- 2023년 10월 25일 / 일본 / 애니메이션 – 전관람가 / 124분 –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 – 산시 소마, 스다 마사키, 시바자키 아키라, 아이아키, 키무라 요시노, 키무라 타쿠야 출연 이하 스포일러와 개인적 해석 있음제2차 세계대전 3년째, 11세 소년 마히토는 화재로 어머니를 잃었다.

다음해 도쿄를 떠나 조용한 시골마을 저택으로 이사를 가는데~ 그곳에서 엄마를 쏙 빼닮은 계모 나쓰코를 만나고 곧 동생이 태어난다는 소식을 듣는다.

한편 이사한 첫날부터 마히토 주변을 서성이고 있는 정체불명의 왜가리 한 마리. 저택에서 일하던 7명의 할머니로부터 왜가리가 살고 있는 탑에 대한 신비로운 이야기를 듣게 되고~잠시 후 계모 나쓰코가 사라지자 마사토는 나쓰코를 찾기 위해 탑으로 들어간다.

이때 왜가리가 나타나 다른 세계로 마인을 안내한다.

원작과 다른 세계의 글 영화”너희들은 어떻게 사는가”는 거창한 제목 때문에 눈을 끈다.

1937년에 발간된 요시노 겡자 브로 작가의 소설과 제목이 같고, 이를 원작으로 하는 것 아닌가 했는데 사실과 다르다.

영화 속 장면 중에서 “당신들은 어떻게 살것인가”라는 책이 등장하는 것은 있다.

돌아가신 어머니가 남긴 책에서 세월이 흐른 뒤 노년에 들어간 마 인간에게 주고 싶다는 메시지와 함께.그렇다면 영화”너희들은 어떻게 사는가”의 원작자는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아닐까 하는데요…… 그렇긴 크라디쯔토에 이 부분이 언급됐는지 궁금하다.

(만약 크라디쯔토에 주목하신 분, 가르치세요~)그러므로 잠시 등장하는 이 책은 미야자키 하야오가 평생을 살면서 말하고 싶었던 말을 풀기 위한 매개인 사색(혹은 꿈)가 시작되는 관문인 “탑”로 안내하는 이정표다.

혼돈을 판타지로 구현하는 <‘너희는 어떻게 살 것인가’는 왜가리가 사는 탑을 통해 또 다른 세계를 경험하는 판타지다.

꿈만 같고 현실만 같고 또 다른 차원처럼 비치는 이곳은 혼란스러운 마히토의 정신세계가 아니었을까? 마히토는 상당히 민감한 사춘기로 어머니가 돌아가신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계모를 만났다.

또한 이 사실을 아무렇지 않게 말하는 아버지가 이해하지 못하고 곧 태어날 이복동생과 낯선 환경에 이르기까지 한꺼번에 밀려온 변화로 혼란스러웠기 때문이다.

소년의 혼란스러운 심정은 다양한 형태로 표현된다.

또한 등장인물들도 다양한 모습으로 등장해 중첩적 의미를 지닌다.

계모가 사라졌으면 하는 바람에 실종사건, 아니면 어머니와 꼭 닮은 계모를 보면서 다시 떠올렸을 어머니의 생각으로 인한 복잡한 마음,어머니에 대한 그리움, 혹은 엄청난 희생으로 세상에 나온 자신에 대한 격려가 만들어낸 히미, 누군가 자신을 지켜줬으면 하는 마음, 혹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자신을 지켜준 인물과 생각이 표현된 7명의 할머니와 목각인형…… 등을 보면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자신이 살아온 삶을 되새기며 녹여낸 부분이 의미심장하게 다가온다.

(이 부분은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삶에 대해 알고 있으면 해석이 조금 쉬울 것 같다.

영화를 본 후 감독님의 삶에 대한 정보를 살펴보았는데 매칭되는 부분이 많았다.

)할아버지 가로되 인생은 혼란의 연속. 중요한 것은 ‘너희는 어떻게 사느냐’를 보면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마히토가 큰아버지를 만나는 장면이었다.

특히 할아버지가 건넨 조각을 받을까 말까 하는 부분에서 많이 긴장했다.

책을 너무 많이 읽다가 돌아가 버린 뒤 홀연히 사라졌다는 큰아버지와의 만남은 마히토가 자신의 미래를 결정함과 동시에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이야기하는 대목이 아닌가 싶기 때문이다.

전쟁이 한창이던 시기 노동력을 착취당하고 궁핍하게 살던 사람들과 달리 모히토는 군수공장을 운영하는 아버지 덕분에 부족함 없이 살았다.

하지만 병원에 근무하던 어머니는 공습으로 인한 화재로 목숨을 잃었고 아버지는 어머니 사후 어머니와 꼭 닮은 새어머니를 맞이한 뒤 저택 마당에 전투기 부품을 늘어놓으면서까지 사업에 매진했다.

(미야자키 하야오는 실제로 군수공장을 운영하는 큰아버지(극중 큰아버지를 뜻하는 것 같다)와 이를 도운 아버지 밑에서 자랐다.

그의 아버지는 반전을 말했지만 전쟁으로 얻은 수익을 자랑스럽게 언급했고, 이로 인해 미야자키 하야오와 크게 대립하기도 했다.

)굳이 자가용으로 등교하라며 이를 자랑스러워하는 아버지. 당연히 마히토를 바라보는 아이들의 시선은 곱지 않았고 괴롭힘을 당했다.

학교에 가기 싫었던 마히토는 스스로 돌로 상처를 내고 아버지로부터 결석 허가를 받았고 아버지는 마히토의 결석을 무마하는 대신 돈을 지불했다.

권력으로 모든 것을 해결하려는 모습이라니… 그러나 문제는 이런 아버지지만 마히토에게는 상냥하다는 것. 풍요로운 환경에서 자라게 하고 마히토가 사라졌을 때는 직접 그를 찾아다니기도 한다.

이런 상황에서 자란 마히토였으니 혼란스러울 수밖에 없다.

다시 영화로 돌아와~ 큰아버지가 돌조각을 건네주었을 때 마히토는 대번 묘지의 돌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그리고 위험하게도 균형을 잡는 대신 더 많은 조각으로 안정감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했다.

이부분이 포인트!
!
군수물자를 통해 얻은 수익으로 잘사는 집, 남의 피를 통해 잘살면서도 이를 아무렇지 않게 여기는 아버지와는 다른 길을 가겠다는 선언과 다를 바 없다.

큰할아버지가 후손이니 혈육이니 하며 뒷일을 부탁할 때 이를 받아들였다면 마비란 아마 아버지와 같은 삶을 살지 않았을까……그래서 실종된 마히토를 찾으러 온 아버지의 손을 잡지 않았던 것이다.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옛이야기 영화 ‘너희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는 미야자키 하야오가 자신의 삶을 응축한 작품이다.

제목이 자칫 호통을 치는 것처럼 느껴질 수도 있지만 잠들기 전 옛이야기를 해주는 할아버지처럼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냈다.

너희 역시 혼란스럽겠지만 균형을 잘 잡아야 한다는 걸 몰래 알려주는 것 같다고? 특히 전범국인 일본에서 태어나 군수물자를 공급하는 집에서 자랐기 때문에 느꼈을 심정을 담아 반전에 대한 의지를 전하고 이것이 후손들에게까지 이어져야 한다는 자신의 생각이 어떤지 낮게 묻는 느낌이다.

다만 뉘앙스에 비해 전달 방식이 친절하지 않아 어렵게 느껴질 것 같다.

은퇴작이라는 의미를 지닌 만큼 영혼을 갈아서 만든 듯한 작화에 감탄했다.

여느 로맨틱하고 알기 쉬운 지브리 애니메이션과는 결이 달랐지만 특유의 색감과 작화만으로도 만족!
등장인물이나 개체, 장면 장면 장면에 일일이 의미를 찾아 해석하면서 관람하기에는 무리가 있을 것 같아 재관람하면서 다시 한번 알아보려고 한다.

80세 인생을 살지 않은 내가 전쟁을 경험하지 못한 내가 완전히 안다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욕심이 아닐까? 오직 중심 흐름만 파악해도 충분하다.

할아버지의 옛날 이야기를 듣는다는 생각으로 보면 좋을 것 같다.

- 할아버지, 수고하셨습니다.

건강하시기를… * 짧은 감상: 우에스 거장의 삶을 응축한다.

할아버지 옛날 이야기.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감독 미야자키 하야오 출연 삼시 소마, 스다 마사키, 시바자키 아키라, 아이아키, 키무라 요시노, 키무라 타쿠야 개봉 2023.10.25.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감독 미야자키 하야오 출연 삼시 소마, 스다 마사키, 시바자키 아키라, 아이아키, 키무라 요시노, 키무라 타쿠야 개봉 2023.10.25.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감독 미야자키 하야오 출연 삼시 소마, 스다 마사키, 시바자키 아키라, 아이아키, 키무라 요시노, 키무라 타쿠야 개봉 2023.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