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발, 재건축의 차이를 알아봅시다.

재개발, 재건축의 차이를 알아봅시다.

재개발·재건축은 부동산에 무지한 분들도 평소에 많이 들었던 단어입니다.

살고 있는 지역에 건물이 새로 지어져도 어떤 것인지 분간할 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두 가지를 정확히 알아야 내 집 마련에 훨씬 도움이 되기 때문에 오늘은 차이점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두 단어는 낙후된 집을 새로 건축한다는 점이 같습니다.

이전에 비해 훨씬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사업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업이 진행된 후 해당 물건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늘고, 그에 따라 부동산 금액이 상승합니다.

그래서 재개발 재건축이 이뤄지는 지역에 대한 투자를 위한 거래가 늘어나기도 합니다.

일단 재건축이 뭔지 확인해볼게요.수도나 도로와 같은 인프라가 튼튼한 지역에 건물을 다시 짓는 작업입니다.

실제 건물을 소유한 사람들이 모여 조합을 만들어 추진합니다.

민간에서 주도하는 사업이라 들어가는 투자금이 높은 편이지만 공공성보다는 개인 사유재산권을 훨씬 중요하게 인정하고 있습니다.

대개 아파트를 철거하고 그 자리에 새 아파트가 들어오는 경우가 많습니다재개발 재건축에서 전자를 살펴봤으니 후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공원이나 도로, 주차장 등의 주민들을 편의를 위해 마련된 것을 정비기반시설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이런 것들이 부족한 동네를 선정해 한꺼번에 재정비하는 것이 재건축입니다.

대체로 국가에서 지역을 구분하여 진행하기 때문에 공공성이 강하며, 해당 구역의 건물이나 토지를 소유한 사람들이 조합원으로 지정됩니다.

다만 공공사업이기 때문에 실제로 투자해야 할 금액은 적은 편입니다.

국가에서 지역을 지정하는 특성상 개별 건물에 대한 안전진단 판단을 별도로 하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재개발 재건축이 진행되는 절차는 비슷하며 대체로 7~10년 정도의 기간이 소요되는 사업입니다.

하지만 절차마다 요구되는 조건이 조금씩 다른 부분이 있습니다.

전자는 진행되기 위해서는 전체 구분소유자와 토지면적의 3/4 이상의 동의를 얻고 동별 구분소유자의 2/3 이상과 토지의 1/2가 동의하는 것이 필수조건입니다.

후자는 토지 등을 가진 자의 3/4 이상, 면적의 1/2 이상을 가진 자가 사업을 진행하는 것에 동의해야 합니다.

예전에는 재개발 재건축 중 후자가 인기가 훨씬 높은 편이지만 최근에는 초과이익환수제, 전매금지, 안전진찰판단 등의 규제가 점차 적용되면서 전자의 인기가 높아지는 추세입니다.

규제가 적기 때문에 훨씬 쉽게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고 설비 자체를 처음부터 다시 만들어 확실히 생활환경이 개선되곤 합니다.

하지만 본인의 현재 목표에 따라 둘 중에서 더 나은 것을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두 단어를 정확하게 구분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