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안이 쓴 이유, 6개 입안이 쓴 맛의 원인? 입안의 건조 외, 여러가지

입속이 쓴 이유

쓴 것을 먹은 것도 아닌데 입 안에서 쓴맛이 난다는 분들이 있어요. 물론 일시적인 현상일 수도 있지만, 어쩌면 특정 질병이나 영양 불균형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정확한 원인을 파악한 후에 그에 맞는 조치를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입안이 쓴 이유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여러 가지 원인이 있겠지만 여기서는 여섯 가지 정도 간단하게 요약을 해봤습니다.

이러한 요인들이 단독 또는 복합적으로 작용할 수 있으며, 빨리 치료하지 않으면 만성화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1. 위식도역류증

입에서 쓴맛이 나는 첫 번째 이유는 위산이 식도를 따라 역류하는 위식도 역류 질환입니다.

주요 증상은 명치 부근이 타는 것처럼 아프고 목에 뭔가 걸린 것 같은 이물감이 있습니다.

또 시큼한 물이나 시큼한 트림이 자주 올라오기도 하고 이로 인해 입안이 쓴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치료가 늦어지면 만성화될 수 있습니다.

헛기침을 계속해서 목이 쉬거나 잦은 소화불량에 시달릴 수 있습니다.

입안이 쓴 이유가 위산 역류 때문이라면 병원에서는 위산 분비 억제제를 통해서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환자 자신도 평소 자극적인 음식 섭취를 피하고 복압을 높일 수 있는 과도한 운동이나 타이트한 복장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복부 비만이신 분들은 반드시 뱃살을 빼셔야 합니다.

2. 구강 건조증다른 입 안에서 쓴 이유는 구강건조증 때문이에요. 구강 내의 침 분비량이 적어지거나 빨리 증발하거나 하는 것이 원인인데요. 이렇게 입안 건조가 오래 지속되면 입이 좋고 깔끔하고 쓴맛이 날 수 있습니다.

특히 구강이 건조한 환경은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증식하기 쉽기 때문에 구내염이나 혀바늘, 충치 등 구강질환에 걸리기 쉽습니다.

입안 건조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병원 치료도 중요하지만 평소 물을 자주 마시는 습관을 들일 필요가 있습니다.

또는 신맛이 나는 레몬이나 오렌지 등의 과일을 먹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신맛이 침샘을 자극해서 침의 분비량을 높여주기 때문입니다.

3. 피로 누적피로가 쌓이거나 몸이 약해지거나 하는 것도 입안에서 쓴맛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 과도한 스트레스도 마찬가지인데요. 몸이 약해진다는 것은 면역력이 떨어진다는 것이고 이것이 침 분비량을 감소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는 감기나 독감 등의 질환에 걸리며, 발열이나 오한이 심한 경우에도 미각 이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감기로 인해 코가 막힐 경우 맛을 느끼기 어렵거나 입안에서 쓴맛을 느끼기도 합니다.

또 코가 막혀 입으로 숨을 쉬는 행위가 구강 내 침을 빨리 분비하게 하고 이 역시 쓴맛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4. 아연 결핍증특정 영양소가 부족한 경우에도 입안이 쓴 이유로 작용합니다.

대표적으로 아연이 있는데요. 우리가 맛을 느낄 수 있는 이유는 혀에 미각이라는 감각 조직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아연이 결핍이 되면 이 미각장애의 기능이 약해져 미각장애가 발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평소 아연이 부족하지 않도록 균형 잡힌 식사를 해야 합니다.

아연이 부족하면 미각의 이상뿐만 아니라 탈모증이 생길 수 있으며 자주 설사를 하고 상처가 났을 때 회복이 느려지는 등 다양한 문제가 발생합니다.

아연은 해산물과 살코기, 콩류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이 음식들이 입안의 쓴맛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굴은 아연이 풍부한 음식 중 하나입니다.

5. 약물복용하고 있는 약이 입안이 쓴 이유가 될 수도 있습니다.

당연한 이야기입니다만, 대부분의 약은 맛이 써요. 그런데 이 약을 먹고 나서 물을 충분히 섭취하지 않으면 입안에서 쓴맛이 남아 버리는 것입니다.

특히 당뇨병 환자가 복용하는 약물의 일부 성분이 금속성 맛을 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6. 구강 질환위에서 입 안의 건조함은 여러 가지 구강 질환을 유발하기 쉽다라고 말씀을 드렸는데요. 대표적으로 구내염, 충치, 설침, 치주염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질환은 환자의 상태에 따라 쓴맛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평소에 식후 양치질을 자주 해주거나 물을 자주 마시는 등 구강위생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할 것입니다.

지금까지 입안에서 쓴맛이 나는 원인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사실 위에서 소개한 이유가 다 건강에 치명적인 위협을 줄 정도는 아닙니다.

하지만 이를 계속 방치하면 만성화되는 경우도 있고 특히 아연 부족의 경우는 결핍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면역력이 계속 저하되고 여러 가지 질병에 걸리기 쉬워집니다.

그래서 증상이 오래 지속될 것 같으면 이비인후과를 찾아가서 입안이 쓴 이유가 무엇인지 정확하게 알아봐야 합니다.

또 위에서 계속 만졌는데 물을 충분히 마셔주는 게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이와 함께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노력하고, 균형 잡힌 식사와 꾸준한 운동으로 항상 최상의 몸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입안에서 쓴맛을 예방하는 근본적인 방법일 것입니다.